포르투갈은 스페인과 함께 이베리아 반도의 나라로, 두 나라는 같은 문화와 종족이면서도 분리되었다. 그 출발점은 포르투갈 왕국으로부터 시작된다. 포르투갈은 8세기초 이슬람의 침략으로 빼앗긴 영토를 찾으려는 북부 기독교왕국의 리콩키스타(Reconquista) 전쟁에서 시작된다. 북부 고산지대로 쫓겨난 기독교도들은 아스투리아 왕국(Kingdom of Asturias)을 세우고, 9세기초에 포르투갈 북부 지역의 포르투스 칼레(Portus Cale)라는 항구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아스투리아 왕국은 비마라 페레스 백작에게 변경지역을 맡겼다. 페레스는 일대에 이슬람교도인 무어인들을 쫓아내고 포르투갈 백작령을 다스렸다. 아스투리아 왕국이 레온, 카스티야, 갈라시아 왕국으로 나눠질 때 백작령은 레온왕국에 소속되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