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117

모르드바 공화국

러시아 연방의 자치공화국 중 하나. 몰도바와는 다른 곳이다.볼가핀계에 속하는 모르드바인이 약 40%, 러시아인은 53%를 차지한다. 모르드빈인이나 모르도브인이라는 표기로도 알려져 있다. 인구는 대략 120만 명으로 대략 4분의 1이 모르도비야 공화국에 거주한다. 러시아어외에도 우랄어족에 속하는 목샤어, 에르자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모르드바인들은 에르쟈어를 쓰고 밝은 색의 곱슬 머리에 회색 눈을 특징으로 하는 모르드바-에르쟈인과, 목샤어를 쓰며 머리 색과 피부 색은 좀 더 어둡지만 얼굴이 더 갸름한 모르드바-목샤인으로 나뉘어진다. 모르드바인은 몽골과 타타르의 지배하에 있다가 1552년 카잔 한국이 러시아 차르국에 멸망당하자 자발적으로 러시아 차르국에 복속되었다. 이 지역에 러시아인이 대거 이주해오면서 러..

나라 2021.05.31

잠비아

정식 명칭은 잠비아 공화국(Republic of Zambia)으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9개 국에 둘러싸인 내륙국으로 면적은 75만 2618㎢, 인구는 1506만 6266명(2015년 현재), 수도는 루사카(Lusaka)이다.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북로디지아(Northern Rhodesia)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다가 1964년에 독립하였다.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으로 내륙국이지만 구리를 수출할 필요 때문에 바다를 접한 이웃나라인 모잠비크, 탄자니아,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과는 협력적 관계에 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과는 잠비아 북부 지방에 위치한 작은 영토 치엔기(Chiengi)의 소유권을 두고 국경/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이해관계 때문에 콩고 전쟁에 깊숙히 개입하기도 했다. 1960,..

나라 2021.05.31

로마 제국 곡창지대였던 '튀니지(Tunisia)'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에 있는 국가이다. 튀니지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의 남서쪽과 사르데냐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알제리와 남동쪽으로는 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몰타,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과 마주보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의 최북단에 위치한다. 1956년 3월 20일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으며, 현재 약 165,000 km²(의 국토를 가진 세계에서 92번째로 큰 국가이다. 인구는 10,432,500명(2009년 7월 기준)이며 국민의 대부분은 튀니지인(Tunisian)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랍의 봄을 촉발시킨 튀니지 혁명을 일으켜 민주화에 성공했어도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주변 나라와 비교하면 훨씬 민주적이다. 공식언어는 아랍어(튀니지 아랍어-데리자..

나라 2021.05.30

바시키르 공화국

바시키르인은 러시아의 남서 우랄 지역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에 살며 바시키르어를 쓰는 튀르크계 소수민족이다. 러시아 내에서 슬라브계 러시아인, 볼가 타타르인, 우크라이나인 다음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이다. 바시키르인 가운데 160만명 정도가 러시아 내에 거주하며 이 가운데 117만명 정도가 바시코르토스탄에 거주한다. 오늘날의 바시키르인은 60% 정도의 백인 유전 형질과 40% 정도의 시베리아 원주민·동아시아인 유전 형질을 가지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수니파 이슬람을 믿고 있으며 볼가 타타르인과의 뚜렷한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언어와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가깝다. 볼가 불가르의 영향력 아래 있던 바시키르인들은 7세기 아랍 지리학자들에 의해 최초로 언급된 것을 계기로, 11세기 마흐무드 알 카슈가리..

나라 2021.05.30

나미비아 'Namibia'

나미비아는 남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국토면적은 약 82만 5,000㎢. 인구는 약 260만 명, 수도는 빈트후크이다. 북쪽에 앙골라와 잠비아, 동쪽에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남쪽과 동쪽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접경하고 있다. 나미브 사막의 이름을 따서 나미비아를 채택했다. 특이한 것은, 국호는 나미비아이지만 정작 그 국호의 기원이 되는 나미브라는 지명은 북쪽에 접한 국가인 앙골라에 있다는 점이다. 몽골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적은 나라이다. 탄자니아와 함께 과거 독일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의 4국들중 정치/경제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에 탄자니아와 나미비아와 같이 과거 독일 제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토고와 카메룬은 독재자들의 독재 정치와 극심한 빈부격차, 종족 간 ..

나라 2021.05.29

카메룬

카메룬은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국가다. 수도는 야운데(Yaoundé), 최대 도시는 두알라(Douala)이며, 국토 면적은 475,000㎢로 대한민국의 4.8배에 달한다. 인구는 약 2722만 명(2021). 200여 개의 부족이 함께 살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서로 말이 안 통한다.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였던 경험도 있고 해서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참고로 '카메룬'이라는 국명은 이 지역에 도래한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포르투갈어로 '새우의 강(Rio dos Camarões)'이라는 지역으로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되었다. 적도 부근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흔히 그렇듯이 유럽 열강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는 수많은 부족들이 할거하여 바글바글한 상태에 있었다. 19세기 후반(1880년대)에 ..

나라 2021.05.29

마리인

마리인은 러시아 남서부 볼가연방관구 마리 엘 공화국에 거주하며 핀우그리아어파 언어인 마리어를 쓰는 소수민족으로 우랄계 민족으로 헝가리인, 에스토니아인, 핀란드인과 매우 가까운 민족이다. 러시아 정교회를 믿으며 인구는 55~60만명 정도. 마리인은 스스로를 '사람'이라는 뜻의 '마리'라고 칭한다. 이들은 하자르 칸국에 조공을 바치던 체레미스인의 후손으로 여겨진다. 러시아인들도 마리인을 체레미스인라고 불렀으나 러시아 혁명 이후에는 소수민족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마리인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카마 강 유역에 살던 마리인들은 10세기 초반 볼가 강과 베틀루가 강 사이로 이주해 자리잡았다. 카잔 칸국의 신민이었던 마리인들은 카잔이 루스 차르국에 함락되고 타타르인들이 항복한 이후에도 러시아인에게 대항해 ..

나라 2021.05.28

말리(MALI)

말리 공화국은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다. 사하라에서 서아프리카로 광대한 국토가 펼쳐지는데, 기후는 북반부가 사막성이고 남으로는 스텝성 열대사바나성으로 건조한 땅이다. 주요 거주지역은 니제르강 유역과 남부의 사바나 지역으로,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과 목축에 종사하고 있다. 니제르 강 유역의 농업과 금 수출이 이 나라 경제의 중심이다. 주민은 밤바라, 말링케, 송하이, 풀라니 등의 흑인종과 북아프리카계의 투아레그, 무어 등의 여러 부족이고,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며, 종교는 주민의 90%가 무슬림이다. 도시로는 바마코 외에 팀북투, 가오 등 옛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 있다.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받는 프랑스령 수단이었다가 1959년 현재의 세네갈과 함께 말리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지만 1960년 세네갈이 연방..

나라 2021.05.27

동티모르

동티모르는 티모르 섬의 동쪽 부분에 자리잡은 공화국으로 정식 명칭은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이다. 수도는 딜리이다. 국토면적은 15,000㎢에 인구 약 132만 명이다. 필리핀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둘뿐인 가톨릭 국가이다. 더불어 21세기에 독립한 최초의 나라이다. 티모르 섬의 서부 지역은 네덜란드, 동부 지역은 포르투갈의 식민 통치를 받으면서 서구인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졌다. 본래 하나의 섬이지만, 이쪽 동네가 대개 그렇듯 동쪽과 서쪽의 언어도 문화도 다르다. 식민지배로 인해 달라졌다는 착각이 있는데 원래 다르다! 동티모르 안에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한다. 참고로 다른 인도네시아 섬도 여러 언어와 인종, 문화 모든 게 다른 이들이 살던 곳으로 따로 살다가 네덜란드가 식민지배하면서 합쳐진 것에 지나지 않는..

나라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