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후반 세르비아 네만자 왕조의 중심부였던 코소보는 12세기 중엽에서 14세기 중엽까지 동방정교회가 번성한 곳이었다. 그러나 1389년 코소보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의 군대에 패한 후 15세기 중엽에 세르비아와 함께 오스만 제국의 직접 통치를 받게 되었다. 8세기 이래 코소보에서는 알바니아어와 슬라브어가 혼용되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승리 후 코소보에 거주하던 많은 기독교계 세르비아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슬라브어 사용이 줄어든 반면, 알바니아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서 남아 알바니아어 사용이 늘어났다.1699년 오스트리아 군대와 함께 세르비아인들이 이곳을 침략했다가 패퇴했는데 이때 많은 세르비아인들이 후퇴하는 오스트리아 군대에 합류했다. 코소보의 인종 구성에서 알바니아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