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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내전

중세 후반 세르비아 네만자 왕조의 중심부였던 코소보는 12세기 중엽에서 14세기 중엽까지 동방정교회가 번성한 곳이었다. 그러나 1389년 코소보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의 군대에 패한 후 15세기 중엽에 세르비아와 함께 오스만 제국의 직접 통치를 받게 되었다. 8세기 이래 코소보에서는 알바니아어와 슬라브어가 혼용되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승리 후 코소보에 거주하던 많은 기독교계 세르비아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슬라브어 사용이 줄어든 반면, 알바니아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서 남아 알바니아어 사용이 늘어났다.1699년 오스트리아 군대와 함께 세르비아인들이 이곳을 침략했다가 패퇴했는데 이때 많은 세르비아인들이 후퇴하는 오스트리아 군대에 합류했다. 코소보의 인종 구성에서 알바니아인들이..

민족분쟁 2020.10.12

불가리아인은 몽고반점이 있다

불가르족은 중앙 아시아에서 기원한 반 유목민족으로 캅카스 북쪽의 스텝 지방과 볼가 강 연안에서 2세기경 유럽으로 이주했으며 370년경 훈족과 함께 볼가 강 서쪽의 유럽 스텝 지대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훈족과 함께 다시 퇴각하여 460년경 아조프 해 북쪽과 동쪽의 원호 모양의 지역에 재정착했다. 480년 동로마 제국의 용병으로 동(東)고트족과 싸우고 난 뒤, 이들은 동로마 제국의 부를 탐내게 되었다. 6세기에 불가리아인들은 계속해서 동로마 제국의 도나우 강 주변 여러 지방을 공격했는데, 이는 560년대에 아시아에서 중부 유럽을 향해 이동해오던 아바르족으로부터 그들 자신이 위협받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아바르족이 불가리아인에 속하는 한 부족을 전멸시켰지만 나머지 부족들은 새로 이동해온 다른 투르크족..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이슬람 포마크족

포마크인은 오스만 제국 시절 이슬람으로 개종한 무슬림 불가리아인의 후손이다. 오스만 제국군이 불가리아에서 후퇴하는 과정에서오스만 제국에 복수심을 품던 불가리아의 정교도들은 터키인들은 물론 예전까지 같이 잘 지내던 무슬림 불가리아인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불가리아 무슬림들은 대부분 오스만 제국 영내로 피신하거나 아니면 기독교인으로 위장한 후 산간벽지에 살게 되었다. 제1차 발칸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이던 1913년 1~2월에는 불가리아 왕국 영토 내 무슬림 포마크인 수만여 명을 대상으로 불가리아 정교회로의 반강제 개종이 이루어졌다. 불가리아 왕국의 국가 정체성을 불가리아 정교회로부터 찾던 불가리아 민족주의자들은 당시 불가리아 문화 내 폭넓게 퍼져 있던 이슬람 관련 부분을 골라냈으며, 이에 저항하는 무슬림..

민족 2020.10.12

유럽의 무슬림 문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은 전후복구를 위한 대규모 노동이주 수용책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유럽이 북아프리카와 터키, 중동에서 이민 온 무슬림 사회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2008년말 현재 유럽의 무슬림 인구는5146만명으로, 유럽 전체 인구의 7%에 이른다. 2015년에는 지금의 2배로 늘어나고, 2050년에는 유럽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한 지난해 EU 27개 회원국 전체 인구의 5%에 그쳤던 무슬림은 2050년에는 2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무슬림(이슬람 교도)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EU 역내로 유입되면서 무슬림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단기간에 무슬림인구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증하는 나라로는..

종교 2020.10.12

75 만개 벙커의 나라

발칸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인민 공화국. 영토의 70퍼센트가 산악 고지대이며 이곳에 농경지가 집중되어 있다. 산지(山地)가 많아 목축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일찍이 터키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65퍼센트가 이슬람교도이다. 1946년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하였고 1990년 이후 차츰 민주화되고 있는 중이다. 수도는 타라나이고 면적은 29,000㎢이다. 알바니아는 로마제국 시대에 일리리아인의 후손으로 유럽에서 국민의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유럽에서 유일한 나라이다. 특히, 수피즘인 벡타시를 믿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도 세속적인 나머지 대부분의 무슬림들이 돼지고기를 먹음에 거리낌이 없다. 전체적으로 카눈이라는 명예살인 제도를 제외하면 매우 세속적이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친 면적으로 수천년 동안 강대국..

세계역사 2020.10.12

유고슬라비아 내전

유고슬라비아 전쟁은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영토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일어난 무력 분쟁을 일컫는다. 처음에는 흔히 "유고슬라비아 내전"이라 불렀지만 1992년 연방이 해체됨에 따라 내전으로 정의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내전은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6개 구성 공화국 모두에게 영향을 끼쳤다. 전통적으로 발칸반도 의 세르비아인은 민족의식이 강해, 1차 대전을 유발시킨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암살 사건을 일으킨 18세의 청년이자 대학생이었던 가브릴로 프린치프란츠가 세르비아계 청년이며 이에리사의 세계탁구 선수권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유고슬라비아는 바다건너 이탈리아와 아드리아 해안을 경계로 아드리아해의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발칸 반도의 폭탄이라 불리운다.유고슬라비아 전쟁은?유고슬라..

내전 2020.10.12

38분만에 끝난 전쟁

영국-잔지바르 전쟁은 영국과 잔지바르간에 1896년 8월 27일에 벌어진 전쟁으로 시작에서 끝까지 38분이 소요되어 되어 지금까지 기록된 전쟁 중에선 가장 짧았던 전쟁이다. 이 전쟁은 잔지바르의 술탄 하마드 빈 투와이니가 1896년 8얼 25일에 사망한 후에 발발했다. 그는 영국의 식민 경영에 협조적인 인물이었다. 사망 후 술탄의 지위는 무력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그의 조카인 할리드 빈 바르가쉬에게 넘어갔다. 영국은 하무드 빈 무함메드를 새로운 술탄 후보로 지지하고 있었는데,영국인들은 그와 일하는 것이 더 손쉬울 것이라 생각했고, 바르가쉬에게 술탄에서 물러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바르가쉬는 이를 거절했고, 대신에 군대를 집결시켰다. 이 군대는 약 2,800명 규모였으며, 항구에 정박중이던 ..

민족분쟁 2020.10.12

오만의 수도가 아프리카에 있었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주 잔지바르(Zanzibar)는 1698~1861년 사이 160여년 동안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오만(Oman)의 영토였다. 무려 3,800km나 떨어진 이 섬이 아랍의 영토가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서 35km 떨어진 인도양의 섬이며 면적 1,651㎢로 서울특별시 면적(605.25 ㎢)의 약2.5배 크기이다. 인구는 약 130만 명 수준(2018년 기준)으로 수원시보다 조금 많고 광주광역시 보다는 조금 적다. 인구와 면적은 탄자니아 전체에 비해 미미하지만 역사적인 이유로 강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1964년 잔지바르는 펨바 섬 및 그밖의 보다 작은 몇 개의 섬들과 함께 본토의 탕가니카와 합하여 탄자니아 연합공화국을 형성했다. 중세시절에는 인도인과 페르..

카테고리 없음 2020.10.10

UAE(아랍에미레이트)의 모자이크 토호국 영토.

UAE는 지도상으로 보듯이 7개의 토호국의 연합체이다. 영토의 크기에서 보듯이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대표주자이며 영토가 모자이크처럼 이격되어 있기도하며, 아직도 영토가 미확정되었으며 두지역이 분리된 토호국과 고립영토가 있고 내륙내 오만의 영토가 있다.영토의 크기에서도 토후국간 차이가 많이 난다. 서쪽으로부터 차례로 아부다비(Abu Dhabi), 두바이(Dubai), 샤르자(Sharjah), 아지만(Ajman), 움알카이와인 (Umm al-Qaiwain),라스알카이마(Ras al-Khaimah), 푸자이라(Fujairah)의 7개토후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7개 토후국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71년 카타르와 바레인이 분리 독립했다. 라스알카이마는 1972년 2월에 연합국의 일원이 되면서 아랍에미리트는 현..

나라 2020.10.10

유럽 분리독립 움직임

최근 유럽의 경제난이 가속화되면서 여기저기서 분리, 독립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분리 요구는 과거부터 있었지만 최근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독립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 현재 이런 움직임을 타고 분리주의 정당이 세력을 크게 넓힌 곳만도 5개국에 걸쳐 6곳이나 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첨단 산업과 높은 농업생산력 덕분에 스페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창출할 만큼 스페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의 9%(약 170억 유로)가량이 중앙정부를 통해 남부 안달루시아 등 가난한 지방정부를 돕는 데 사용돼 이 지역 주민의 불만이 크다. 안달루시아는 이달 초 중앙정부에 49억 유로(약 6조9200억 원)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이..

카테고리 없음 2020.10.10